[김제] 김제지역혁신협 68개 사업 접수

지난해 11월 출범한 김제시 지역혁신협의회(위원장 정세훈)가 공무원 및 시민을 상대로 실시한 신활력사업 제안을 접수한 결과 총 68건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혁신협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공무원 63건, 시민 5건 등 총 68건이 접수된 신활력사업 제안 아이템을 테마별로 나눠보면 크게 5가지로 구분된다.

 

이번 제안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벽골제 중심 사업이다. 벽골제 제방 주변을 중심으로 지평선 사계절 관광화 및 농촌체험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수생식물 생태 학습 공원을 조성한다는 내용이다.

 

또한 다목적 캠프장을 조성하고 벽골제의 축소 복원, 벽골제 일원에 벼고을랜드(체험학습장)조성, 농경사 박물관 및 농경문화 체험 테마공원 조성, 쌀 음식 체험장 및 판매장 설치, 김제선사박물관 등을 조성하자는 제안이다.

 

이밖에도 전원주택 단지 조성사업이 8건, 식품관련 단지조성 7건, 체소 등 가공산업 육성 7건 등이며 시민 제안건으로는 복합형도시만들기와 박물관 조성, 타조산업 활성화와 새만금시대 대비 김제시 감자산업 발전계획, 사이버 공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다.

 

이에따라 혁신협의회는 접수된 제안을 면밀히 검토, 선택과 집중 차원에서 다양한 사업추진보다는 단일 사업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협의회 관계자는 “신활력사업의 개념에 부합하는 사업선정을 원칙으로 하되 신활력사업과는 전혀 무관한 기존의 낙후사업이거나 나눠먹기식 또는 선심성 사업은 철저히 배제할 방침이다”면서 “지역의 현황과 특성을 면밀히 분석하여 중·장기적으로 낙후지역에서 근본적으로 탈피할 수 있는 최적의 신활력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부 지역·대상 지원을 배제하고 시민 전체를 위해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사업으로 지역 특성이 최대한 반영된 사업을 선정하게 될 것이다”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