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나 역리학은 생활의 지혜"

박한규 전북대교수 <건축사주철학>

건물에도 팔자가 있다.

 

이익 창출 개념으로만 보는 건축에 대한 시각을 순수한 주거 환경 개념으로 보기 위한 건축(建築) 사주학.

 

박한규 전북대 교수(65)가 <건축 사주철학-기초편> (기문당)을 펴냈다.

 

“사주나 역리학은 종교적 믿음이 아니라 생활의 지혜”라고 말하는 박교수는 “기존 건물과 신축할 건물들에 대한 사주학적인 해석으로 길흉화복을 판단, 입주자와의 결합이 좋고 나쁨을 가려 구제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한다.

 

사주학이나 역리에 대한 오해를 풀어주는 1부 ‘학문이야기’, 사주(四柱)와 오행(五行), 육신(六神), 육갑(六甲), 육효(六爻) 등을 설명한 제2부 ‘역리학’, 건축사주학의 필요성과 목적, 수립방법 등을 설명한 제3부 ‘건축 사주학’ 등으로 구성됐다.

 

년(年) 월(月) 일(日) 시(時) 등 건물의 사주와 성별(性別) 등을 판별, 철도 역사와 농협, 시청사 등 건물 사주를 풀어본 ‘건축사주의 실예’도 흥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