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범전북 국책사업유치추진협의회 편영수 상임대표와 군산 신시도 등 새만금방조제 외측 어민 등 2백여명은 3일 상경, 서울 서초동 서울지방법원 앞에서 집회를 갖고 “참여정부와 집권여당은 대통령이 약속한 대로 새만금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어민들은 성명서을 통해 “이번 재판부의 조정권고안은 그동안 새만금사업 중단을 요구해 온 환경단체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수용한 부당한 제안이며, 우리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새만금사업이 논쟁거리로 전락하는 것을 막고, 중단없이 추진되도록 하기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어민들은 또 △새만금사업이 개발과 환경의 조화 속에서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대응할 것과 △해수유통 주장을 당장 중단할 것, 그리고 △참여정부와 집권여당은 대통령이 약속한 대로 새만금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는 확고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