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대통령은 이날 알렉산더 크바스니예프스키 폴란드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이란측은 자유 세계가 매우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면서 "그것은 `핵무기를 개발하지 말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그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이유는 핵무기를 보유한 이란이 세계를 매우 불안정하게 만드는 힘이 될 것이기 때문"이라면서 유럽 동맹국들과 이란에 대한 우려를 논의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하나의 목소리로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유럽 지도자들이 이 문제에 대해 라이스 박사에게 준 대답에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유럽을 순방 중인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도 이란에 대한 우려를 제기한 바 있다. 라이스 장관과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은 미국이 이란 문제에 대해 외교적 해결을 추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