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수질예측 조사 필요성 제기

도내 대학 환경관련 교수진 새만금 간담회

15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새만금 간담회가 열려 도내 대학법학 환경공학과장, 새만금연구단체 대표등이 참석, 1심 판결 등에 대한 의견을 듣고 있다.../이강민기자 이강민(lgm19740@jjan.kr)

전북도와 도내 대학 환경 관련 학과장, 새만금관련 연구소 교수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15일 오전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새만금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1심 판결 이후 전북도가 각계의 여론 수렴에 나선 가운데 도내 대학 환경관련 교수들로부터 1심 판결 결과와 문제점, 새만금 유역 수질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참석자들은 학계가 중심이 돼 홍보차원에서 토론회 개최, 도내 연구자들의 만경강과 동진강의 수질예측 조사 실시 등을 제기했다.

 

호원대 이복렬교수는 현행 수질기준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도 환경공학회 교수 연명으로 환경부에 제출하자는 의견을, 전북대 손재권교수는 홍보대책 차원에서 언론단체와 연합해 대토론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토론의 설득효과를 위해 학계 중심으로 토론회를 준비하자(전북대 정팔진교수)는 의견과 함께 서남대 곽동희교수는 도내 학계가 주축이 돼 만경강과 동진강 수질예측결과를 발표할 필요성도 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수질개선을 위해 환경기초시설과 함께 친환경농업 추진, 비점오염원 대책 보강 등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