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김제 무단방치차량 즐비

안전사고 우려·도시미관 크게 해쳐

김제시 관내 일부 주택가와 한적한 도로 등에 무단 방치차량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어 어린이 안전사고 우려와 함께 도시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어 행정당국이 골치를 앓고 있다.

 

이는 최근 장기화 된 경기침체로 각종 세금 등 체납차량이 증가하고 경제적 능력이 떨어지는 일부 주민들이 차량을 무단으로 방치하고 있는 사례로 인해 어린이 안전사고 우려와 교통장애, 도시미관의 저해요인, 방화 등 범죄유발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새로운 사회문제로 등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쾌적하고 안락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자동차를 아무데나 버리는 행위를 삼가고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란다”면서 “특히 관내 폐차장에 장기 보관돼 있는 무단방치 자동차 소유자들의 자진 처리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시는 현재 시내 중심가 및 한적한 도로 등에 무단 방치 되고 있는 차량들은 발견 즉시 관내 폐차장에 연락하여 폐차장으로 이동시킨 다음 차주를 추적, 자진 처리를 유도하고 있으나 미진한 상태다.

 

무단방치차량 소유자에 대한 통고 처분제의 경우 자진처리시 20∼30만원의 벌과금을 부과하지만 미 이행시 100만원에서 150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되고 범칙금을 납부하지 않을시 검찰로 송치된다.

 

한편 시는 무단방치차량 신고 및 처리반을 운영하고 분기별로 무단 방치차량 실태조사와 일제정리, 다양한 홍보활동을 벌여 나가는 등 무단방치차량 일제정비에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