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임실군 '천사모' 회원가입 쇄도

지역내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자치단체가 천사모(1000원으로 사랑을 나누는 모임)를 운영, 첫날부터 200여명이 접수를 신청해 관심을 끌고 있다.

 

임실군은 지난 2일 주민복지 실천사업으로 천사모를 결성, 공무원과 일반 주민, 향우회 등을 중심으로 회원가입 신청을 접수하고 있다.

 

매달 1000원씩 자동이체를 통해 모금되는 천사모는 특히 적은 금액으로 지역화합과 사회안정을 기여키 위해 마련됐다.

 

천사모 가입은 인터넷 kmy72711@hanmail.net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고 군청 주민복지과와 읍·면에서도 우편이나 팩스 신청이 가능하다.

 

지난 2일부터 펼쳐진 천사모 활동에는 공무원과 주민 등 이날 하루에만 200여명의 회원이 가입, 고향사랑의 뜨거운 애정을 보여줬다.

 

특히 재경향우회 박상모 회장은“고향에서 좋은 사업을 펼치고 있어 가능한 향우회 전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에 나서겠다”며 열의를 표시했다.

 

군 관계자는“천사모는 특별한 임원 등의 구성원이 없고 오로지 순수한 차원에서 실시한 만큼 군민들의 많은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