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중형이 구형된 피고는 아돌포 스실링고라는 인물로 30건의 대량학살과 30건의 살인, 93건의 상해 및 255건의 테러 등을 아르헨티나 군부 독재 시절 아르헨티나에서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당시 수감자들을 벌거벗긴 채 비행기에서 던져버리는 소위 `죽음의 비행'에 가담한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아르헨티나와 칠레의 군사정권 시절 잔학행위를 조사하던 스페인 법정에증언하기 위해 지난 97년 자발적으로 스페인에 입국했다.
스페인이 자국 외 지역에서의 인권범죄를 저지른 사건에 대해 심리를 벌이기는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