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과학대 1학년을 마치고 입대한 권 상경은 집 근처 스님들의 도움으로 어렵게 고교를 마치고 대학에 진학한뒤 입대해 오는 9월 제대를 앞두고 있으나 적잖은 복학비 마련으로 고심해 홨다는 것. 제대후 학비 및 생활비를 어떻게 마련할지 고민을 해온 권 상경은 단 한번도 이를 내색하지 않고 늘 밝고 성실한 자세로 근무, 동료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아왔다.
권 상경은 “자신보다 어려운 대원들이 더 많을텐데 도움을 받게돼 미안하다”면서 “제대할 때까지 최선을 다해 복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