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식회에는 김재석 부군수 및 실과장과 읍면장, 사회기관 단체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점심, 저녁시간에 맞춰 2회 실시됐다.
우순덕 한정식 전통요리사(52)의 지도로 나온 이날 요리는 껍질볶음, 육회, 수육, 주물럭, 갈비, 육개장으로 참석자들은 흑염소 특유의 냄새가 없고 맛이 담백하며 특히 육회나 갈비 등은 어느 요리보다 뛰어나다는 평을 받았다.
우 요리사는 “흑염소 요리에는 철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성장기의 어린이나 임산부에게 좋은 음식이다” 며 “특히 비타민 E와 A가 포함되어 있는 약효가 뛰어난 음식으로 웰빙시대에 가장 적합한 요리다 ”고 강조했다.
장계면 월강리 이종택씨는 “흑염소는 추위와 병에 강한 동물로 농가에서 사육하기 쉬운 짐승이나 약용으로 인식되어 소비에 한계가 있다 ” 며 “일반 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농협이나 축협마트 등에 진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