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김제 노인일자리 발대식...153명 공익활동

“노인들이라고 우리를 얕보지 말아라, 우리도 당당히 일자리를 갖고 땀의 댓가를 얻겠노라”

 

김제시 관내 노인 153명이 시가 제공한 일터에서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5개월 동안 땀을 흘리며 근로에 나선다.

 

거리환경지킴이 등 공익형 사업과 전통예절교육 사업, 금년도에 새롭게 시작하는 로-로 케어사업인 복지형 사업 등으로 나뉘어 실시 될 예정인 노인일자리 사업은 지난해의 경우 보건복지부로 부터 우수기관으로 선정 돼 예산 인센티브를 받은 바 있다.

 

주 3일, 하루 4시간의 근로에 나서는 금번 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노인들은 만 65세 이상, 저소득 계층과 차상위 계층 위주로 각 읍면동에서 신청을 받아 선정했다.

 

시는 금번 노인일자리 사업과 관련, 1일 오후2시 시청 대강당에서 일자리 참여자 노인 153명을 초청, 2005년 노인일자리사업 발대식을 갖고 ‘은빛 파워! 그 출발점에서’ 라는 제목의 소양교육을 실시했다.

 

곽인희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에 대비하여 노인 인력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우리 시는 여러가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여기 모이신 노인들께서는 앞으로 5개월 동안 근로를 통해 진정한 자아를 완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