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정읍 영재고 설립사업 '난항'

정읍시가 방사선연구원을 비롯한 각종 연구시설의 집적화 이뤄지고 있는 관내 신정동 일대에 영재고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나 마땅한 설립자를 찾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다.

 

시에 따르면 신정동 일대에 건립되는 각종 국책 연구시설 연구인력의 관내 거주는 물론 지역간 경쟁 우위확보, 관내 우수학생들의 타지역 진학에 따른 학생들의 불편및 학부모들의 교육비 증가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특성화 영재고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총 15학급에 300명 수용규모로 추진하고 있는 영재고설립은 오는 2007년 개교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영재고 설립에는 학교시설 설치비 95억원과 토지매입·기반시설·부지조성비 30억원 등 총 125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 가운데 학교시설은 민간자본을 유치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영재고 설립을 위해 지난해부터 설립자 물색에 나서고 있고 설립부지및 진입로 부지를 취득을 위해 올해 예산에 15억원을 이미 확보해놓은 상태이며 오는 8월에는 학교용지 도시계획시설결정및 고시를 하는등 관련절차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마땅한 설립자를 찾지 못해 영재고설립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

 

지난해 연말 정읍 출신 G 건설 대표 K모씨가 영재고설립에 강한 뜻을 보여 영재고설립 기본협약 일정까지 잡는등 영재고 설립에 박차를 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으나 가족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로 K씨가 갑자기 포기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브레이크가 결렸다.

 

시 관계자는 “영재고 설립인가를 금년중에 받기 위해 지역출신 사업가 등 3∼4명을 대상으로 물색중에 있으나 마땅한 설립자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 신정동 일대에는 한국원자력 연구소 정읍분소 방사선연구원이 이미 들어서 업무에 들어갔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안전성평가연구소 등이 건립될 예정에 있는등 연구시설 집적화가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