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진안골프장 반대여론 주춤

“주민들을 위해 해마다 4가구씩 리모델링을 해주겠다”

 

진안군 부귀면에 추진 중인 골프장 추진과 관련, 주민들의 반대가 상당부분 수그러 든 것으로 나타나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특히 사업자인 (주)써미트가 주민들에게 골프장의 유용성에 대한 꾸준한 홍보는 물론 해마다 2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부귀면 주민들의 집을 리모델링해 주겠다는 약속이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지역 도의원인 이상문의원이 골프장 건설의 당위성에 대한 주장이 상당한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동안 부귀면민들은 골프장 건설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면서 반대위를 구성하는 등 조직적인 반대운동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주민들이 골프장에 대해 정확한 판단을 하지 못한채 분위기에 휩쓸려 반대를 하고 있다는 여론이 지배적이었다.

 

이러한 판단에 (주)써미트측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들고 나온 것.

 

지난 7일 부귀면민의 날 행사가 열린 부귀초등학교에서 (주)써미트 김장수 회장은 “주민들에게 해마다 4가구에 대해 상하반기로 나눠 500만원씩 2000만원을 지원해 주택을 리모델링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골프장에 대한 주민들의 부정적인 시각을 긍정적인 시각으로 변화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주민 김모씨(58·부귀면)는 “골프장이 해가 되지 않는다면 들어와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면서 “회사에서 주민들을 위해 이것 저것 챙기는 것을 보니 부귀면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이에 (주)써미트측은 골프장 건설에 대한 주민들의 분위기 반전으로 사업추진이 급물쌀을 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