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도 공무원교육원 임실로"

전북도의 공무원교육원 이전 후보지 선정이 차츰 윤곽을 드러내면서 임실군은 경제규모 전국 최하위인 임실읍에의 유치를 절실히 갈망하고 있다.

 

특히 군의회를 비롯 일등도민과 이장단협의회 등 사회단체도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입지가 적합한 임실이전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도내 12개 시군이 유치를 신청한 공무원교육원은 이달중 학계와 교육원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전문가 조사를 마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6월에는 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아울러 유치를 신청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입지선정에 따른 기본평가를 실시,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임실군과 의회, 사회단체는 경제규모가 전국 최하위인 임실읍의 교육원 이전이 도내 균형발전 차원에서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들은 또 도단위 산하기관이 전무한 임실에의 이전이 당연하다며 낙후도나 옥정호로 인한 피해 등의 보상차원에서도 반드시 배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실이전에 따른 근거에 대해서도 전주에서 자동차로 30분 이내인 접근성과 주변 환경이 뛰어난 것을 예로 들었다.

 

더욱이 연말까지 완공예정인 인근의 공설운동장과 생활체육공원, 골프장 등은 교육원의 필수조건인 개발비용을 상쇄해 이전비용을 대폭 줄인다는 것.

 

전북도는 현재 낙후도가 심한 동부산악권의 이전을 강력히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져 임실군은 막판 조율을 앞두고 강력한 유치활동을 벌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