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진안예총이 사무국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사무국 운영에 보탬을 주고자 성금을 기탁한 것.
이에 진안예총은 전씨의 성금을 사무국 운영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전씨는 “진안예총이 산하 4개 단체를 통합해 사무국을 운영하고 있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면서 “자그마한 성의지만 진안예총을 일으켜 세우는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취지를 밝혔다.
한편 전씨는 진안출신으로 서울 YMCA위원과 평통자문위원, 현대시인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시집으로는 ‘이슬이 내리지 않는 초원’과 ‘기러기의 사계’, ‘봄비’, 허락받은 이 한 날을’ 등이 있으며 한국시 대상과 한국기독교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또한 전씨는 남다른 애향정신으로 진안장학사업과 문협발전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