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민원에 대한 전화응대 친절도가 과거에 비해 현격히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시민들로 부터 봉사행정이 자리잡아 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해 6회와 금년도 1회(4월) 등 모두 7회에 걸쳐 일반 민원인을 가장한 외부인 5명을 활용, 시 산하 직원 1248여명을 무작위로 선정하여 전화받는 태도와 응대의 신속성, 답변의 친절, 적극성, 고객 지향성, 전화 끓는 태도 등 전화응대 서비스 질의 전반적인 평가를 실시한 결과 밝혀졌다.
이 조사에서 98%가 비교적 친절하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반면 소수이지만 약 2%는 타부서나 타 담당자에게 전화를 바꿔줄때의 방법과, 형식에 그치는 종료인사는 개선돼야 한다고 응답했다.
도인기 총무과장은 “전화기는 오직 목소리만 전달하는 매체이나 통화를 하다보면 공무원의 자세, 심리상태, 지적수준까지 짐작할 수 있어 매우 중요하며 그 동안 솔직히 공무원들이 관료의식에 젖어 권위주의적이고 고자세였으나 이제는 관청형 체질을 기업형으로 전환하는 고객중심 경영혁신 활동을 강력히 추진하여 시민중심으로 행정서비스가 전환 되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친절도 조사를 받기 위한 일회성 친절이 아니라 365일 몸에 베어있는 친절로 시민을 평생 고객으로 모시는 행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다”면서 “누구에게나 호감을 줄 수 있는 유연함,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느껴지는 언어 사용 등으로 공무원의 친절도가 향상되면 친절한 국가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기때문에 공무원들이 친절 서비스를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 산하 직원들의 전화받는 태도를 조사하여 그 결과에 대해 파격적인 인센티브제와 페널티제도를 병행, 전화민원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게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