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지역개발연구소장과 노무현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자문위원을 역임한 박교수는 이날 강좌에서 농촌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와 지역주민이 가져야 할 혁신마인드를 실제 사례와 함께 소개했다.
특히 박교수는 지자체와 공무원의 새로운 역할 정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교수는 군이 새로운 사업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외부기관에 용역을 의뢰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교수는 “공무원들이 사업계획 수립에 있어 외부기관의 용역에 의존하게 되면 성과가 외부로 유출될 수 있다”면서 “주민들을 직접 만나 조사하고 연구하는 새로운 공무원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박교수는 “진정한 지역개발은 지역의 자원과 지역주민의 아이디어로 추진되는 개발이다”라면서 “지역 내부의 물적·인적 자원을 이용한 내발적 발전만이 지역활성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