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유통을 주장하는 새만금 신구상 도민회의와 원칙적인 사업 반대를 주장하는 새만금생명평화 전북연대(이하 전북연대) 등 도내 주요 새만금관련 시민환경단체들은 오는 8일 오후 전북환경운동연합에서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신구상 도민회의와 전북연대는 새만금사업 대응방법을 놓고 이견차를 드러내면서 전북연대가 최근 발족한 상태.
이번 회의는 변호인단측이 새만금항소심 진행을 위해 도내 주요 시민사회단체들의 의견을 구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해수유통과 새만금사업 자체를 거부하는 두 단체간의 의견을 조율하는 의미도 포함돼 있다. 박변호사 등 관계자들은 단체들간 새만금사업에 대한 공동대응 방안 등을 촉구할 방침이다.
또 새만금항소심과 공사중지 가처분신청 과정에서 원고인단모집 등 제반사항을 협조해줄 것을 요구할 계획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