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에 따르면 도의회 추경예산안 심의에서 도비 부담금 30억원을 전액 확보해 실시설계와 함께 공사착공이 가능하게 됐다.
도는 그동안 지난 2001년부터 총 10기를 목표로 새만금 풍력발전단지 건설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2003년까지 750kw급 풍력발전기 6기를 건설하고 지난해 국비 미확보로 1년간 사업이 지연돼 왔다.
특히 지난해 7개 시·도와 경합해 43억2000만원(4기)의 풍력발전기 건설 국비를 확보했으나 이에 따른 도비를 확보하지 못해 그동안 사업 추진이 불투명한 상태였다.
도는 이번 예산 확보에 따라 파일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년 8월 안으로 총 10기의 새만금풍력발전기 1단계 공공부문 사업을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풍력발전기는 올 4월까지 24%의 이용율을 보이며 1억9400만원의 사업 수입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