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지난 4일 채집한 모기에서 일본뇌염 매개체인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됨에 따라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관내에 일본뇌염 모기가 발생됨에 따라 모기 박멸을 위한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이에 보건소는 가축사육장 및 취약지역 등 모기 서식이 가능한 장소에 대한 분무와 연막소독 등으로 모기 박멸에 나선 것.
또한 15일부터 10월 1일까지를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방역기동반 287개반(보건소 1, 읍면 11, 자율 275)을 편성, 소독장비 자량(55대)에 대형연막기와 분무기, 초미립자살포분무기 등 장비를 탑재해 방역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하수구와 쓰레기장, 집단가축사육시설, 공중변소 등 취약지소독 501개소와 주택밀집지역, 시장, 아파트지역 등 자율방역소독 493개소를 특별 지정했다.
한편 보건소는 위생해충 박멸과 함께 하절기의 대표적인 전염병인 수인성전염병의 예방을 위해 음용수시설 95개소( 공동우물 21, 개인우물 74)에 대해서도 집중관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