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새만금 수질개선에 최선"

이재용 환경부장관 전주지방환경청 방문

이재용 환경부 장관이 14일 초도 순시차 전주지방환경청을 방문했다. 이재용 장관은 새만금논란에 대해 “환경부는 새만금사업에 주무 부처가 아닌 관련 부처”라면서 “새만금사업의 수질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새만금사업에 대해서는 환경부도 전북도민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새만금사업이 전북도민은 물론 서해안시대를 앞당기는 윈-윈전략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용담댐 상류지역의 상수원 보호구역 지정에 대해서는 “주민들이 자발적 자정운동을 벌이고 있는 만큼 당분간은 보호구역 지정을 유보했다”면서 “오염상태를 봐가면서 기준치가 넘으면 상수원 보호구역 지정을 강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는 이장관에게 △장수쓰레기 매립장 복구 소요액 69억원 등 재해 복구비 전액을 국비로 지원해 줄 것 △생태자연도 작성이 개발규제수단으로 사용되지 않고 생태자연현황을 파악하는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치과의사 출신이자 환경운동가로, 대구 남구청장을 지낸 이 장관은 지난해 4·15총선에서 열린우리당후보로 대구 중·남에 출마했다 낙선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