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대로 들은대로] 비밀통로 이용 성매매 알선업주 쇠고랑

◇…비밀통로를 만들어 놓고 단속을 피해 불법적인 성매매를 알선해 오던 업주가 경찰의 한달여간에 걸친 끈질긴 잠복수사 끝에 쇠고랑.

 

29일 전북지방경찰성 여경기동수사대는 성매매 알선 혐의로 박모씨(25)를 구속.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전주시 서노송동 속칭 ‘선미촌’에서 여종업원 6명을 고용, 불특정 남성을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 박씨는 자신의 영업장소 3층에 옆집으로 통하는 비밀통로를 만들어 놓고 경찰이 들이닥치면 손님과 여종업원들을 빼돌리는 수법으로 돈벌이를 하다 덜미.

 

경찰은 지난달 말 박씨의 영업장소를 불시단속했지만 박씨가 비밀통로로 손님과 여종업원을 도피시켜 허탕친 뒤 본격적인 잠복수사에 돌입. 경찰은 이후 한달간의 끈질긴 잠복수사를 통해 업소에 들어가는 손님 및 비밀통로 사진 등을 확보, 박씨를 구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