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로 나선 김대중훈장(장수 명륜학당 훈장)의 가르침에 학생들은 땀을 뻘뻘 흘리며 따라하기에 여념이 없다.
오는 5일까지 진행되는 마이골 전통예절교실에 참가한 학생들은 동몽선습과 사자소학 등 한자교육과 관혼상제, 기초행동예절, 인사법, 생활실천예절 등을 배우고 있다.
학생들은 다소 어려운 한자에는 어리둥절하기도 했지만 김대중훈장의 재미있는 가르침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있다.
이번에 실시되는 전통예절교육은 진안군 바르게살기협의회(회장 박병주)의 주관으로 실시되고 있는데, 학생들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위한 인성교육 프로그램 일환으로 추진됐다.
또한 학생들에게 바른 예의범절을 가르침으로써 바른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 초석을 만들기 위해서다.
김대중 훈장(장수 명륜학당 훈장)은 “요즘 학생들은 과학적 학문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는 현대교육으로 인해 인성교육과 예절교육이 부족한 현실이다”면서 “전통윤리와 예의범절을 가르쳐 학생들이 생활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지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