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진안군민자치센터 예절교실

방학을 맞은 진안군 관내 초등학생 50여명이 군민자치센터에서 전통예절교육을 받고 있다.

 

강사로 나선 김대중훈장(장수 명륜학당 훈장)의 가르침에 학생들은 땀을 뻘뻘 흘리며 따라하기에 여념이 없다.

 

오는 5일까지 진행되는 마이골 전통예절교실에 참가한 학생들은 동몽선습과 사자소학 등 한자교육과 관혼상제, 기초행동예절, 인사법, 생활실천예절 등을 배우고 있다.

 

학생들은 다소 어려운 한자에는 어리둥절하기도 했지만 김대중훈장의 재미있는 가르침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있다.

 

이번에 실시되는 전통예절교육은 진안군 바르게살기협의회(회장 박병주)의 주관으로 실시되고 있는데, 학생들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위한 인성교육 프로그램 일환으로 추진됐다.

 

또한 학생들에게 바른 예의범절을 가르침으로써 바른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 초석을 만들기 위해서다.

 

김대중 훈장(장수 명륜학당 훈장)은 “요즘 학생들은 과학적 학문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는 현대교육으로 인해 인성교육과 예절교육이 부족한 현실이다”면서 “전통윤리와 예의범절을 가르쳐 학생들이 생활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지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