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장수군 피해 221억 비상근무 응급복구

장수군 지역에 지난 2일밤부터 3일까지 300㎜이상의 집중호우로 사망1, 부상7명, 주택파손 93채, 도로유실 6개소, 하천제방유실 19개소, 소규모 시설 및 농경지 매몰 등 2백21억여원에 이르는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계북면 농소리 샛담마을의 이봉님 할머니(76)가 산사태로 집이 매몰되어 숨졌으며 임평리 파곡 및 백암마을 주택이 파손되어 7명이 부상을 당했고 계북면사무소앞 도로와 인근 주택이 침수되어 75세대에 239명의 이재민이 발생됐다.

 

군은 비상근무 체재에 들어가 군청과 면사무소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피해상황 파악 및 응급복구에 나섰다.

 

장재영 군수는 3일 새벽 5시부터 피해현장을 둘러 둘러보다 계북면 소재지에서 집중호우로 한때 고립되기도 한 가운데 굴삭기와 덤프트럭 등 민·관 장비 35대를 응급복구에 투입하고 특별교부세 50억원을 긴급 지원토록 요청했다.

 

한편 정세균 열린우리당 원내대표는 4일 천천면 삼고리와 계북면 임평리 등 피해현장을 둘러보고 특별재해지역 지정 및 응급복구에 따른 지원등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