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김제시, 전염병 방역 만전

김제시는 금번 집중호우로 인해 장티푸스· 세균성이질 등 각종 수인성 전염병과 일본뇌염 등 질병예방을 위해 완벽한 방역대책을 수립,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완벽한 방역소독 실시를 위해 운전원과 소독수, 행정요원 등 16명의 인력이 밤낮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차량3대와 대형 및 소형연막 소독기 35대, 대형동력분무기 및 휴대용분무기 21대 등 각종 장비 59대를 활용, 7일까지 총 515ha(연막 389ha, 분무 126ha)에 대해 소독을 실시하고 침수가옥 149세대에 대해서는 집중 살균소독을 실시했다.

 

또한 시민들이 방역소독을 원하거나 취약지역 소독신고가 있을시는 3시간내에 출동하여 소독서비스를 해 주는 ‘방역소독 빨리 처리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68회 출동하여 소독을 실시했다.

 

이밖에도 이재민 건강관리 및 수해지역 주민 보건교육을 위해 의사2명 등 보건소 직원 64명을 투입, 피부질환 및 감기· 근육통 등의 환자 54명을 진료했으며 524명에 대해 보건교육(가정방문 402명, 대피시설이나 수용시설 교육 122명)을 실시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침수지역에서 발생하기 쉬운 피부질환 예방을 위해 복구작업 후에는 반드시 비누로 깨끗이 닦고 상처가 있을시 빨리 치료하여 곪지 않도록 해야 한다”면서 “침수된 논에서 벼 세우기 등을 할때는 반드시 장화와 장갑을 착용하고 주위에서 설사증상이나 구토· 복통 등의 환자가 발생할시에는 가까운 병·의원이나 보건소에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