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은 한국방송공사와 함께 읍면별 난시청 지역을 대상으로 위성장비 설치 희망자를 이번달부터 신청 받아 연내에 설치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올해 설치 물량은 200세대분. 군 관계자는 “올해초 경북 북부와 울릉도 난시청 해소 사업을 벤치마킹, 한국방송공사와 함께 위성방송 수신장치 지원사업에 나서고 있다”며 “도내 1000세대 물량중 200세대분이 고창지역에 배정되었다”고 말했다.
위성수신장치 설치에 소요되는 사업비는 모두 4500만원. 군 관계자는 “사업비 가운데 40%는 한국방송공사가 부담하고, 나머지는 전북도와 고창군이 각각 30%씩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고창지역 TV 난시청 세대수는 모두 1715곳. 군은 유선방송 시설마저 어려운 이들 지역을 대상으로 난시청 해소 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