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학교의 최대 자산은 언제나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환경. 고창 심원초등학교가 여름방학을 활용, 자연과 문화를 익히는 프로그램을 실시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9일부터 11일까지 계속되는 이 프로그램은 사단법인 그린훼밀리운동연합 주관으로 펼쳐지는 ‘찾아가는 청소년의 자기 고장사랑 생태 문화 체험학습’. 이 체험학습에 심원초 4-6학년 학생 100여명과 학부모들이 참가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교과서에서 배운 지식을 자신이 살고 있는 고장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심원초 고대석 교장은 “우리 학교 식물도감 만들기, 우리 고장의 생태 탐방, 지역 공동체 속의 나, 내가 살고 싶은 지구, 우리 고장 지역 생태·문화 지도 만들기 체험 등이 주요 프로그램”이라며 “문화적 혜택에서 소되된 농산어촌 어린이들에게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는게 이번 체험학습의 목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