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내연녀가 바람을 피우는 것으로 오해한 40대가 상대 남성을 감금·폭행하고 내연녀에게도 주먹을 휘둘러 쇠고랑. 전주중부경찰서는 지난 13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최모씨(46·노동·전주시 우아동)를 구속.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1시30분께 전주시 인후동 모 음식점 앞에서 자신의 내연녀 김모씨(41)와 만나고 있던 양모씨(37·자영업)를 폭행하고 승용차에 강제로 태운 뒤 2시간 동안 완주군 일대를 끌고 다니며 마구 때린 혐의. 최씨는 또 내연녀 김씨에게 “왜 다른 남자를 만나느냐”며 주먹을 휘둘러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혔는데 경찰 조사결과 최씨는 김씨가 돈 문제로 양씨와 이야기하고 있는 것을 바람을 피운다고 오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져 실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