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해체·해외정보처 신설"

민노당 전북도당 회견

18일 민주노동당 전북지부 회원들이 국정원 전북본부 앞에서 "불법도감청 인권탄압 자행하는 국정원은 해체하고 해외정보처를 신설하라" 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이강민기자 이강민(lgm19740@jjan.kr)

국가안전기획부·국가정보원의 불법 도감청 사건을 계기로 국정원 개편 논의가 정치권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동당 전북도당이 국정원 해체를 주장하고 나섰다.

 

민주노동당 전북도당은 19일 오전 11시 전주시 상림동 국정원 전북지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가 안보라는 미명 아래 국민을 감시하고 탄압하기 위해 불법 도·감청을 자행한 국가정보원을 해체하고 해외정보처를 신설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노동당 전북도당 관계자 10여명은 “과거 중앙정보부가 모태인 국정원이 존재하는 한 국민 감시와 국내 정치사찰 등의 반민주적 악습은 계속될 수 밖에 없다”며 “국내 정보의 축소와 폐지로는 국정원의 불법적 행태를 제어할 수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