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북부경찰서는 21일 찜질방 등을 돌며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조모씨(39·군산시 나운동)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4월 14일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H찜질방에서 고객옷장 자물통을 뜯은 후 안에 있던 현금 90만원과 신용카드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 최근 전주에서 발생한 3인조 주택가 강도사건과 금은방 절도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범죄분석관리시스템을 통해 관련 수법을 조회하던 중 지난해 청주에서 목욕탕 전문털이범으로 붙잡힌 조씨가 강원 찜질방 절도사건의 용의자와 비슷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조씨를 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