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호남지역본부(본부장 신관순)이 88고속도로를 운행하는 차량을 대상으로 낮시간 전조등 켜기 캠페인을 다시 시작한다.
도공 호남본부는 지난 31일 “최근 88고속도로에서 중앙선 침범에 의한 사고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고 있어 고속도로 순찰대와 함께 낮시간 전조등 켜기 캠페인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낮 시간에도 전조등을 켬으로써 반대편 차량에게 일찍 인식돼 중앙선 침범 등에 의한 정면충돌 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실시되고 있다.
도공 호남본부는 이 때문에 지난 2002년부터 낮시간 전조등 켜기운동을 적극 전개, 약 25%의 점등률로 사상자가 30% 가량 감소하는 효과를 봤다. 그러나 최근 운전자들의 참여가 낮아지면서 사고와 사상자수가 다시 늘어나고 있다고 도공 호남본부는 설명했다.
도공 호남본부는 광주~대구에 이르는 모든 구간에 걸쳐 횡단 육교와 영업소 등에 현수막과 입간판을 설치하고 정보 안내판 등을 통해 필요성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도공 호남본부 관계자는 “외국의 실험 결과 전조등을 켰을 경우 상대방이 2배 이상 빨리 알아차리게 돼 상대방의 위해 가능성이 그만큼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방어운전 차원에서 치사율이 높은 88고속도로에서만이라도 반드시 낮시간에 전조등을 켜고 운행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