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을대로 낡아 새단장이 시급한 익산 어양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익산 어양주공아파트재건축추진위원회(위원장 박종세)는 사업승인이 마무리되는 내년 3∼4월께 공개입찰 또는 진행입찰을 통한 시공사 선정을 거처 본격적인 재건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내년 말 이주 철거를 거처 착공에 들어가는 등 절차가 계획대로 마무리될 경우 2009년말 입주가 가능하나는 게 위원회측의 설명이다.
지난 1974년 착공에 들어가 78년 입주한 어양주공아파트는 21개동에 총 950세대가 입주해 있다.
익산시 어양동 중앙체육공원 옆 1만6962평의 부지에 들어선 이 아파트는 10평형 590세대를 비롯해 13평형 350세대, 상가 10개 등 모두 950세대가 입주해 있다.
재건축 추진에 따라 최신식 시설로 새롭게 단장될 예정인 이 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23층 규모로 새롭게 지어질 예정이어서 서민주택 공급에 기여할 전망이다.
24평형 158세대와 34평형 822세대, 45평형 215세대 등 모두 1195세대로 새롭게 지어지는 어양주공아파트는 신흥도시로 부상한 영등동 일대 상권과 함께 어우러져 아파트 부지로서 최적지임을 자랑하고 있다.
어양주공아파트는 지난 2003년 6월28일 신성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재건축 추진이 본격화됐으나 같은해 11월8일 개정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재건축이 전격 무산되면서 입주자들의 내집 마련에 실망감을 안겨주기도 했다.
입주자들의 열의에 힘입어 본격화되고 있는 익산 어양주공아파트의 재건축 사업은 지난 2001년 2월10일 재건축추진위원회(가칭)가 구성되면서 시작됐다.
이후 2003년 2월22일 재건축과 관련한 사업 설명회를 갖고 같은해 3월2일 전체 동대표회의를 통해 재건축사업추진을 결의했다.
이후 2003년 4월14일 재건축추진위원회(가칭)를 재구성하고 임원을 선출한 후 4월22일 또다시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재건축 사업에 대한 주민 열망이 더해지면서 2003년 5월6일 재건축추진위원회 대의원 구성을 위한 1차회의를 갖고 대의원을 선출, 5월16일 추진위 사무실 현판식을 열었다.
추진위 이사회 및 임원회의에서 입주자들의 불편 해소와 권익 보호를 위해 재건축을 더이상 미룰 수 없다는 주민들의 의견에 따라 시공사 참여를 위한 사업 설명회를 갖고 신성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한 것.
그러나 2003년 6월28일 시공사 선정에 따라 본격화되던 재건축 사업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개정에 의해 전면 무효화됐다.
낡을대로 낡아 입주자들의 불편이 더이상 간과될 수 없다는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2003년 11월8일 익산시에 신청한 어양동 주공아파트 재건축조합설립추진위원회의 승인이 결정돼 재건축 사업을 재시도하게 됐다.
올 2월7일 재건축추진위원회는 시로부터 재건축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운영규정 신고에 따른 통보가 이뤄지면서 재건축 추진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 아파트는 지난 2003년 10월27일 실시된 정밀안전진단 결과 재시공이 요구되는 D급 판정을 받았다.
지난해 12월14일 지구단위 계획 및 정비계획 업체로 ‘어반뱅크’를 선정한 익산 어양주공아파트는 오는 연말께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도지사 승인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사업승인을 거처 내년말 본격적인 사업 착공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박종세 추진위원장 "한점 의혹없이 투명하게 운영"
익산 어양주공아파트는 낡을대로 낡아 주민생활에 커다란 불편을 안겨주고 있다.
이에따라 지난 2003년 6월28일 창립 총회를 열고 조합 설립 및 시공사를 선정한 후 재건축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그러나 같은해 7월1일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이 발표되면서 사업 승인 이후에 시공사를 선정해야 하는 어려움에 직면하게 됐다.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 개정에 따라 재건축 추진을 전면 포기했던 재건축추진위원회는 지난 5월18일 지구단위 계획과 정비계획으로 이원화돼 적용되던 도정법이 개정되면서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적용으로도 변경이 가능토록 행정 절차가 일원화돼 재건축 추진을 재시도하고 있다.
입주자들의 하나된 힘과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아래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는 익산 어양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한점 의혹없이 투명하게 운영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