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최규호 도 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우리 학교는 1924년 월촌보통공립학교로 개교한 후 80여년의 성상을 넘어 오늘에 이르렀으며 한때 재학생이 1000여명에 달하는 거대한 학교였으나, 이농현상으로 학생수가 감소하여 폐교 직전에 이르는 안타까운 상황에 직면하기도 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과거 월촌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동문들이 힘을 합치게 된 것이며, 동문회 발족으로 월촌초등학교 동문회를 널리 알리고 새롭게 도약하는 월촌 동문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진식 총동창회 추진위원장(34회 졸)은 “80년의 세월속에서 국가와 사회에 공헌한 많은 인재를 배출, 폐교 직전의 문턱에 이르기도 했으나 2004년 9월, 현 학교장 부임이후 전교생 16명뿐이던 학생수가 초등학생 40명, 유치원생 11명으로 크게 늘어났다”면서 “모교를 위한 일이 무엇인지를 고민하던중에 총동창회를 조직, 모교와 동문들의 가교 역할을 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이날 친선 운동경기와 기수별 자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