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순창 외국인주부 발효식품 체험

순창군여성단체 협의회 목화회(대표 강신례)는 6일 관내 외국인 주부와 가족 등 15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국제결혼 가정 행복학교 및 문화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문화체험은 순창을 대표하는 전통고추장민속마을에서 고추장 담그는 방법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우리 전통발효식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됐으며 자녀들에게는 체험교육을 통한 배움의 자리가 됐다.

 

또 금천 수련장에서 정읍 성폭력 상담소 최옥숙 소장이 진행하는 ‘행복학교’ 강의를 수강하며 가족과 함께 이국생활의 외로움을 극복하고 행복한 가정생활에 대해 서로 생각해보는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강 회장은 “한국전통문화에 대해 낯설은 외국인 주부들에게 체험을 통해 한국사회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외국인 주부들이 한국남성과 결혼한 것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한국사회에 정착해 화목한 가정을 꾸려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창군에는 현재 일본, 필리핀, 중국을 비롯한 8개국 96세대가 국제결혼을 통해 거주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제결혼 가정은 계속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