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대로 들은대로] 철없는 30대

"부모가 용돈 안준다" 자신의 집에 불 질러

◇…부모가 용돈을 안주는데 불만을 품고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철없는(?) 30대가 쇠고랑.

 

김제경찰서는 28일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 방화)로 조모씨(36·무직·김제시 용지면)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27일 오전 10시께 자신의 집 작은방과 안방에 식용유를 뿌린 뒤 라이터로 불을 붙여 옷장과 이불 등 가재도구를 태운 혐의. 불이 날 당시 조씨의 부모는 외출한 상태였으며 불은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0여분만에 진화됐는데 경찰조사에서 조씨는 “부모님에게 용돈을 받아 생활해 왔는데 최근 용돈을 잘 주지않아 홧김에 집에 불을 질렀다”며 때늦은 후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