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무주 아나바다 녹색장터 개설

무주군은 11일 반딧불장터 내 운영위원회사무실을 새롭게 단장해 녹색장터를 마련하고 김세웅 무주군수를 비롯한 각 읍·면의 부녀회장들과 여성단체회원 및 지역주민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야외공연장에서 개장식을 가졌다.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자는 ‘아나바다’운동의 뜻을 살리고 그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함으로써 주민 모두가 동참해 선과 사랑을 실천한다는 기본취지를 가지고 개장했다.

 

이날 김세웅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경제적 수준이 나아질수록 빈부의 격차는 더욱 심해지고 있다”며 “무주만큼은 모두가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는 살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군이 나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앞으로 읍·면에도 장터를 개장해 선과 사랑을 실천하는 녹색장터의 좋은 취지를 부흥시킬 계획이며, 물품기증은 연중 반딧불장터 내 녹색장터와 각 읍면사무소, 무주군청 사회복지과를 통해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