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스포츠메카 무주군 위용 과시

도민체전에 800명 출전 태권도공원 유치 자축

제45회 전북도민체전에서 무주군이 도민들을 상대로 세계적인 스포츠문화관광도시의 위용을 마음껏 과시했다.

 

군은 25일과 26일 이틀간 군산 월명종합경기장과 보조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전북도민체전 입장식에 선수와 임원 등 800여명이 출전했다.

 

특히 무주군은 이번 도민체전에서 지난해와 올해 유치한 ‘태권도공원’과 ‘기업도시’로 달라진 위상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오전 10시에 열린 개회식에 무주군은 정읍시에 이어 두 번째로 입장했다. 무주군 입장식은 화려하고 짜임새있게 펼쳐 참가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무주군은 마칭밴드를 선도로 무주군기와 태권도기, 기업도시기, 반딧불기 등 무주를 상징하는 기수단 40여명이 입장했다.

 

이어 반딧불이를 형상화한 반딧불캐릭터와 태권도복을 입은 태권도인 2명이 기수단 뒤를 이었으며, 선수와 임원들은 운동복 대신 태권도복과 머리띠를 두르고 입장했다.

 

특히 태권도복을 입은 키다리 광대와 “무주태권도공원 도민과 함께”라는 구호를 단 비행선이 날았으며, 입장과 동시에 스탠드에서는 200여명의 무주군민들이 카드섹션을 펼쳤다.

 

도민체전에 참가한 김모씨(45·무주읍 읍내리)는 “도민체전에서 달라진 무주의 위상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무주에 살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도민체전 참가를 통해 좋은 경험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무주군 체육회장인 김세웅 군수는 “세계적인 스포츠메카 무주의 위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했다”면서 “성적보다는 도민화합, 그리고 달라진 무주의 위상을 알리는데 주력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