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가을하늘이 바다와 맞닿을 것만 같은 서해바다, 끝이 보이지 않는 새만금 방조제에서 33바람부안축제가 27일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개막식 당일 새만금일원 축제장은 3만명이 넘는 축제객으로 활기가 넘쳤으며,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아랑곳없이 어린이와 함께한 가족들은 즐거움이 가득한 표정이었다.
또 가을밤을 수놓은 형형색색의 불꽃과 함께 시작된 개막공연은 트롯가수임에도 계층을 아울러 인기가 높은 송대관이 ‘유행가’와 ‘사랑해서 미안해’를, 신세대 가수 SG워너비가 ‘내마음의보석상자’와 ‘살다가’를 불러 축제열기를 고조시켰다.
이와 함께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위주로 상설로 기획된 농경문화체험장, 소원체험의장, 미각의 장에서는 축제기간동안 20여가지의 색다른 재미를 느낄수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축제는 3원(願) 3락(樂)을 주제로 모든 이의 건강과 사랑, 미래에의 성공을 기원하며 부안 특유의 향토색 짙은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풍부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