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둘, 셋, 넷. 뛰지말고 빠르게 걸으세요. 자 이젠 발과 함께. 무릎을 굽혀보세요. 이젠 비비면서 무릎을 굽히고…”
지난 2일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몸치탈출’ 강의실. 금새 동작하나가 완성된다. 여기에 음악을 맞추니 근사한 춤이다. 이번엔 트위스트에 도전. “발을 좌우로 비틀면서, 하나 둘 뒤로 차고, 하나 둘 앞으로 차고. 이번엔 흔들기. 어깨를 흔들면서 앞으로 숙이고, 뒤로 넘어가고…” 상하이트위스트 음악에 맞추니 전문 무용수같다.
요즘엔 ‘음치’못지 않게 ‘몸치’탈출을 원하는 이들이 많다. 흥겨운 어울림자리에서 뽐도 내고, 건강도 지키기 위해서다.
백화점 문화센터와 동사무소 자치센터 등지에서 개설되는 ‘몸치탈출’ 강좌가 인기다. 이 강좌는 각종 댄스의 기본동작을 활용하는 것으로, 몸을 움직이는 기본적인 방법을 일러준다.
전주 송천동 자치문화센터 김미나강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춤을 접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어려워 하고 기회가 돼도 선뜻 나서지 못하는 것”이라며 “몸치탈출은 몸과 마음에 자신감을 불어넣어주는 가벼운 운동”이라고 소개했다.
몸치탈출 댄스는 ‘차밍댄스’ ‘나이트댄스’ ‘실버댄스’라고도 불리운다. 어깨와 목 허리 무릎 등을 이용해 가볍게 리듬을 타는 것이 움직임의 기본이다. 동작은 살롱댄스 트위스트 라틴 나이트 힙합 등 여러 장르에서 난이도가 낮은 동작을 따오며, 음악도 다양하게 활용한다. 쉽고 재미나게 즐길 수 있도록 모든 구성을 한다.
몸치탈출 댄스는 또 최신 유행하는 댄스를 중심으로 가르친다. 그래야 더 흥미있게 배울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은 웨이브와 가슴펌프 트위스트 등이 인기다. 음악에 맞춰 몸을 가볍고 즐겁게 움직이는 요령을 일러주는 강좌다.
따라서 이 강습에는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계층이 참여한다.
댄스 강좌에 참여하는 한 40대 강습생은 “몸치탈출 강좌가 삶에 활력소가 된다”며 “특히 요즘 유행하는 음악과 동작을 익히면서 아이들과의 공감대도 커졌다”고 말했다.
김미나강사는 “댄스강좌에서 평소 사용하지 않는 근육 등을 움직이게 하니까 몸이 유연해졌다고들 말한다”며 “강습생들이 성격이 밝아지고 건강이 좋다졌다고 입을 모은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