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순창애향운동본부 "인구감소 더이상 안돼"

"3만명 유지 군민 동참을" 정주인구 증대 간담회 갖고 호소문 발표

순창군애향운동본부(본부장 노원준)가 인구감소문제를 더 이상 간과할 수없다며 정주인구 늘리기 범군민 동참운동을 호소하는 등 인구감소로 침체되어가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지난 3일 애향운동본부는 군청 3층 회의실에서 강인형 군수를 비롯 군단위 기관·사회단체장, 애향운동본부임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주인구증대 간담회를 갖고 순창군 정주인구 3만명 절대유지에 각 기관 및 단체, 주민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염원하는 범군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호소문에 따르면 “공공기관, 사회단체, 기업체임직원은 관내거주를 원칙으로 하고 정주인구 증대를 위해 군이 역동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옥천인재숙운영, 풍산농공단지조성, 국민임대주택 건립, 각종 소득사업등에도 적극 협조 및 동참해 줄 것”을 강력히 호소했다.

 

이어 “모든 군민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일상용품 구입, 식당이용 등 일체의 소비행위를 순창에서 하고 공공기관과 사회단체에서 사용하는 물품구입 등 모든 상거래 행위는 지역내에서 생활화하자”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행정에서는 정주인구증대를 위한 각종 지원시책을 확대시행하고 인구증대 전략사업을 적극 추진해줄 것”을 요청했다.

 

순창군 인구는 60년대 까지만해도 10만명이 넘는 많은 인구가 상주하면서 활기가 넘쳤으나 지난해말 현재 인구는 3만2000여명에 불과해 60년대 비해 무려 70%나 감소돼 지역경제가 날로 침체돼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관련 순창군 애향운동본부에서는 인구 3만명이 무너질 경우 농촌 노동력 확보는 물론 생산성 약화로 인해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앞으로 정주인구증대를 위한 사회 각계각층은 물론 전군민의 대대적인 동참운동을 펼쳐나가는데 적극 앞장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