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농업협동조합(조합장 고강영)은 최근 장수사과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타지역과 차별화된 친환경 생산방법을 도입, 관심을 끌고 있다.
남원 서남대학교 김정우 교수(의과대학 해부학교실)와 장수 사과농업인들이 공동으로 키토산올리고당 유도체를 이용한 저농약 기능성(셀레늄, 게르마늄 함유)사과를 개발 생산, 지난 추석부터 농협 유통 등을 통해 출하고 있는 것.
농협 관계자는 “키토산올리고당은 약물 전달자로서의 기능과 항균성 및 식물 생리활성의 촉진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키토산올리고당의 응용성을 이용하여 농약사용을 줄이고 이들의 유효성분을 이용한 기능성 사과(홍로, 명월, 하니, 후지)생산을 위해 올초부터 4농가가 참여해 30,000여평에서 시험재배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실험에서는 1년 총 농약 사용량의 1/3정도를 키토올리고당 유도체(셀레늄500ppm/500ml, 게르마늄 50ppm/500ml)만을 단제로 옆면시비를 하였으며, 실험 결과 사과의 성장 면에서 대조군과 실험군에서 큰 차를 보이지 않았으나 잎의 갈반병 발생비율이 현저히 줄었으며 과육의 갈변현상이 더디게 진행됨을 실험결과 확인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