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오후 9시30분께 전주시 인후동 B아파트 자신의 집 화장실에서 박모양(18·고3)이 끈으로 천장에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박양의 언니(20)가 발견, 경찰에 신고.
언니 박씨는 “외출했다 집에 돌아와보니 집안에 불이 꺼져 있고 문이 닫힌 체 화장실 불만 껴져 있어 문을 따고 들어가보니 동생이 목을 매 숨져 있었다”고 진술.
경찰은 숨진 박양이 최근 대학 수시입학 전형에 지원했다가 낙방해 크게 상심했고 숨지기 전날도 학교시험 성적때문에 고민했다는 유족들의 말에 미뤄 대입과 성적문제에 비관한 박양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