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로연의 유래는 조선시대 기로소에 등록된 70세 이상의 문신들을 위해 국가에서 매년 삼월삼짓날(음력 3월3일)과 중양(음력 9월9일)에 베풀어 주던 잔치로서 1395년(태조4년) 첫 잔치를 시작으로 오늘날에는 삼짓날과 중양 즈음에 향교유림과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가로연 행사를 갖고 있다.
금구향교는 종전의 의례적인 행사를 향교 유림 전통문화 시연행사로 확대하여 유림 및 주민들의 화합을 다지고 문화향수 기회를 확대함은 물론 경로효친 사상과 전통문화를 보존 전승하는데 그 뜻을 두고 금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기로연의(배례, 작헌 등), 투호례, 국악공연 등 다양한 행사들을 선보여 유림 및 지역주민들의 화합을 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