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농악인들이 한해를 마무리하는 ‘고창 큰굿, 제7회 고창농악 발표회’가 26일 오후 1시 고창농악전수관에서 고창농악보존회 주최·주관, 전북도·고창군 후원으로 펼쳐진다.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7-6호로 지정된 고창농악보존회는 이번 발표회에서 ‘판굿과 도독잽이굿’ ‘달집 만들기’ ‘달집 태우기’ ‘난장’ 등 참여자들과 함께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굿판을 꾸민다.
특히 ‘판굿과 도독잽이굿’에선 판굿 안에서 자유롭게 춤을 추고 굿을 치며 참가자들을 판굿에 녹아들게 만드는 잡색들의 역할이 볼거리이다. 고창농악보존회 잡색은 모두 12명이다.
풍물굿패 ‘살판’은 초청공연을 통해 ‘날뫼북춤’을 무대에 올리고, 풍물의 독자적인 예술 양식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