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전북현대 사무국 직원들 축구 수준급

매주 한차례 축구로 팀워크를 다지고 있는 전북현대축구단 사무국 직원들. (desk@jjan.kr)

전북현대모터스 축구단(단장 이철근) 사무국 직원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매주 금요일 오후 5시가 되면 어김없이 완주 고산에 있는 훈련장으로 모인다.

 

사무국 직원들이 먼저 축구에 대한 감각과 축구사랑을 해야 하고 선수단을 제대로 뒷받침해주기 위해서는 건강이 필수적이라고 믿기에 3년째 ‘금요일 축구’를 위해 모이는 것이다.

 

일주일에 최소 한번, 많으면 두 차례씩 소규모 운동장에서 미니게임을 즐기는 이들은 체육행사가 단순히 건강증진에 그치지 않고 팀웍을 극대화시키는 시너지 효과가 크다고 믿고 있다.

 

이철근 단장을 필두로 백승권 사무국장, 남기정 운영과장, 신승재 마케팅팀장, 양준식 홍보팀장, 조성식 예산담당, 안재석 유소년코치, 이영철 수송기사, 문인석 1군기사, 김욱헌 주무(선수단 매너저), 임미영 사무담당, 임소라 회계담당 등이 그 주인공들.

 

초등학교때부터 육상과 농구를 즐겨왔던 이철근 단장은 축구장에만 오면 남다른 승부근성을 보이며 걸어다니는 직원들을 다그친다.

 

“업무가 됐든, 게임이 됐든 열심히 하다가 실수하는 것은 몰라도 게으른 것은 용서할 수 없다”는게 그의 지론.

 

축구단 사무국 직원이라고 해도 실제 선수 출신은 없다.

 

하지만 바쁜 와중에서도 매주 한차례씩 축구를 해오면서 이들은 경험과 이론도 제법 수준급에 올랐다.

 

지난달 처녀 출전한 직장대항 축구대회에서 1회전 상대팀을 2대 0으로 꺾는 등 준준결승까지 진출하면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사무국원들이 건강증진과 친목도모를 위해 그라운드를 직접 누비며 다가올 FA컵에서 우승을 기원하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