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체험활동과 정서 함양 등 열린 공간으로 사용될 진안군 청소년 수련관이 이달말 준공을 앞두고 운영자모집에 나서는 등 개관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일 진안군에 따르면 지난 2002년부터 4년동안 총 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 진안읍 군하리 종합운동장 입구에 건립중인 청소년 수련관은 이달말 운영위탁자를 확정하고 오는 2006년 4월중 문을 열 계획이라는 것.
이를 위해 수련관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하여 시설관리운영, 시설 및 장비 유지관리를 민간에 위탁하여 운영할 방침으로 지난달 30일부터 20일간 민간위탁 운영자 모집공고 중에 있다.
공고일 현재 전북에 주사무소 또는 분사무소를 두고 청소년 육성을 주된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 또는 청소년 활동, 청소년복지, 청소년보호를 주사업으로 하는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위탁운영자 공모에는 YMCA를 비롯, 몇몇 종교관련 단체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청소년수련관은 부지 1022평, 연건평 967평의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로 체육활동장, 교양·문화공간, 전문화·특성화 프로그램 운영공간, 창작공간, 기타 동아리방 등이 마련돼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 수련관이 개관 운영되는 내년도에는 프로그램의 다양화·전문·특성화로 진안군의 청소년들에게 고품질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