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서울대학교에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장수벨트 지역으로 주목받는 전북 순창군과 전남 담양·구례·곡성군을 대상으로 장수인의 개인적 특성과 주변환경에 대한 조사·분석 연구용역을 의뢰한 순창인들이 가장 장수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순창 등 장수지역의 90세이상 장수노인은 흡연과 음주를 알맞게 절제하며, 충분한 신체적 활동과 9시간 이상의 충분한 수면, 가족과 함께하는 하루 세끼 규칙적인 식사, 쌀밥과 채소위주의 식물성 식품 섭취, 데치거나 무친 나물류의 섭취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75세이상 노인을 위한 무기질 및 비타민이 70%에 미치지 못해 우유나 유제품, 견과류, 과실류 및 해조류 등의 보충이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함께 연구결과에서는 고령자도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사회활동에 참여하는 새로운 문화가 정착돼야 한다는 필요성도 제기됐다.
따라서 남녀노소가 함께 어우러져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조화로운 사회, 스스로 당당하게 주도적이고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사회, 노인들이 스스로 일을 찾아서 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 조성 등이 앞으로 추진해야할 과제로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