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수해복구 현장에 상주하면서 진안 수해상황을 전국에 알리고 구호물품을 모아 전달했던 단체에서 수재민의 따뜻한 겨울 나기를 위한 물품을 전달,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전국 재해구호협회(회장 최학래)는 지난 10일 진안군 자원봉사종합센터를 방문, 세대별 겨울의류 잠바2벌, 티셔츠 2벌 총 88벌을 전달했다.
또 물품에 “작지만 아픔을 조금이라도 나누고 함께 이겨내고자 하는 분들의 사랑을 담았다”며 “함께 희망을 가지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를 간절히 바란다”는 작은 편지도 함께 넣어 이웃의 아픔을 쉽게 잊어버리는 세태에 감동을 전달하기도.
이날 전달된 물품은 센터에서 동향면 22세대 진안읍 소토실 1세대, 어은동 9세대에 전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협회는 지난8월 수해시 배천직 팀장 외 2인이 동향면에 2박3일간 머물면서 수해상황을 전국 관련단체에 소개하고 50세대에 밑반찬을 모아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