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선보인 논개골 한마당 잔치는 장수군과 전북예총, 교육청이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도시와 농촌의 문화예술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2005 문화예술사업에서 장수군이 사업지로 선정된데 따른 것. 논개뮤지컬을 비롯 판소리, 한국무용, 현대무용, 가야금, 바이올린 등 6개 부문에 장수 관내 초·중학생 120여명이 참여했으며,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국비 3000만원과 군비 2000만원, 교육청 예산 1000만원 등 총 6000만원이 투자된 사업이다.
공연팀은 이날 장수 공연에 앞서 지난 달 23일 전주 학생회관에서 1차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 수준 높은 공연으로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특히 논개 뮤지컬공연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논개의 숭고한 정신을 선양하기 위하여 논개의 일대기를 예술로 승화시킨 작품으로, 청소년들에게 진취적인 기상과 애향심을 북돋아 주는 좋은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