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강현욱 지사는 이날 선고직후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4년간 끌어온 새만금사업이 이번 재판으로 탄력을 받게돼 다행”이라면서 “국토확장과 용수확보 등 애초사업의 취지를 인정해 준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강 지사는 “15년간 이어져온 사업논란에 종지부를 찍고 내년 3월 물막이 공사를 시작으로 내부개발이 순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북도는 이날 도청광장에서 승소판결을 축하하는 풍물놀이와 새만금 완공 기원탑 점등식 등 다채로운 행사를 벌였다.
이와함께 박홍수 농림부 장관은 “환경단체의 문제제기를 친환경적인 개발을 하라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무조건적 개발이 아닌 친환경적 개발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